모기보다 5배 독한 빈대 확인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집을 태워서라도 없애고 싶을 정도로 괴롭고 끈질기다는 뜻입니다. 요새 우리나라에 빈대가 다시 눈에 띄고 있다고 합니다.

 

빈대

빈대는 여행객을 통해 국내로 유입됫다고 합니다.  5mm의 크기, 진한 갈색에 동글납작한 모양의 벌레로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곤충입니다. 

야행성이라 밤에만 활동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대대적인 방역을 통해 빈대가 멸종이 되었었는데 오래된 건물이 많은 유럽은 여전히 빈대를 퇴치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최근 기후가 상승하면서 프랑스 등에서 빈대가 급증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빈대 확인하는 방법

1. 옹기종기 물린 흔적

빈대는 날개가 없고 시력도 나빠서 피부를 따라 옆으로 움직이면서 피를 뽑습니다. 모기와 달리 크고 작은 물린 흔적이 연속적으로 나타납니다.

 

2. 이불에 남은 까만 자국

빈대는 움직이면서 까만 배설물을 남기기 때문에 , 이불이나 장판, 가구 틈새에 까맣게 번진 자국이 보이면 빈대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3. 밤에 플래시 켜보기

빈대는 야행성이라 밤에만 나오고, 눈으로 볼 수 있는 크기입니다. 밤에 플래시를 켜고 침대를 살펴보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빈대 나왔을때 대처방법

- 병원

빨리 병원에 가시는 게 중요합니다. 빈대는 모기의 5배 이상 피를 빨고, 가려움도 훨씬 심합니다. 감염이 일어나지 않게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야 빨리 나을 수 있습니다.

 

- 방역

눈에 보이는 벌레는 잡았어도 곳곳에 알이 남아있어 다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전문업체를 통해 방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고온세탁

빈대는 뜨거운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 이불,커튼, 옷처럼 빨래가 가능한 것들은 모두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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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가 출몰하는 지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셨다면, 옷과 짐을 모두 꼼꼼하게 살펴보고 꼭 고온으로 세탁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